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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조선해양 새해 첫 대박 ···8500억규모 14척 수주

최종수정 2014.01.13 07:25 기사입력 2014.01.12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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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마뉴엘레 라우로 스콜피오 그룹 회장(왼쪽)과 김연신 성동조선해양 대표 이사 사장이 18만톤급 벌크선 14척(옵션 3척 포함) 건조계약을 체결결한 뒤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제공=성동조선해양)

에마뉴엘레 라우로 스콜피오 그룹 회장(왼쪽)과 김연신 성동조선해양 대표 이사 사장이 18만톤급 벌크선 14척(옵션 3척 포함) 건조계약을 체결결한 뒤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제공=성동조선해양)


[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 성동조선해양이 유럽선사로부터 선박 14척(옵션 3척 포함)을 수주하는 '대박'을 터트렸다.

성동조선해양은 지난 11일 18만t급 벌크선 14척(옵션 3척)을 모나코의 스콜피오그룹으로부터 수주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수주 규모는 8500억원이다. 성동조선해양은 내년부터 벌크선을 차례로 인도하기로 했다.
이번에 수주한 벌크선은 지난해 성동조선해양이 수주한 벌크선과 동일한 선종이다. 특히 이 선박들은 G타입(Green Ultra long stroke) 엔진적용으로 추진기의 효율을 극대화하고 선형최적화를 통해 연료 효율을 높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아울러 선박 후미에 에너지 절감형 덕트(Duct)를 부착해 후미유동을 제어함으로써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고효율 친환경 에코십으로 개발됐다.

성동조선해양은 지난해에도 에코십 기술을 바탕으로 18만t급 벌크선과 MR및 LR2급 탱커 등 총 47척, 한화로 약 2조원이 넘는 수주계약을 따낸 바 있다.

성동조선해양 관계자는 “중·대형 상선과 참치선망선 등 특수선까지 다양한 선종에서 골고루 경쟁력을 갖춘 균형 잡힌 기술력이 성동조선해양의 수주 원동력”이라며 “이번 계약을 시발점으로 올해에도 보다 적극적인 영업활동과 끊임없는 기술개발을 통해 경영정상화를 조속히 이뤄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성동조선해양은 자율협약을 맺은 2010년 이후 지속적 원가절감 및 경영정상화 노력을 통해 자금사정이 점진적으로 개선돼 지난해부터는 신규자금 투입 없이도 회사경영이 가능할 정도로 재무구조 개선이 이뤘다.


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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