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중국의 교역 규모는 사상 최초로 4조달러를 넘었다. 미국은 아직 지난해 전체 무역 규모가 집계되지 않았다. 하지만 11월까지 누적 무역 규모가 3조5000억달러 수준이어서 중국을 제치기는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중국의 전체 무역 규모는 4조1600억달러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7.6% 증가했다.
중국이 세계 최대 교역국이 됐다는 것은 수입의 빠르게 증가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수출 규모 면에서는 중국이 이미 지난 2009년 세계 1위에 올랐다.
이번에는 중국 정부도 세계 1위 교역국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인정했다. 정웨성 중국 해관총서 대변인은 "중국이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교역국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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