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LS그룹, 원전케이블 문제 JS전선 사업 정리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LS그룹 회장단 사재 출연, 관련 주식 공개 매수

[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LS그룹은 JS전선 사업을 정리하고 구자열 회장을 비롯한 회장단이 사재를 출연해 관련 주식을 공개 매수하겠다고 6일 발표했다.

LS그룹은 이날 원전케이블 품질문제로 국민에게 원전 안전에 대한 불신을 야기한 데 대해 속죄하는 심정으로 ▲JS전선 사업정리 ▲원전 안전 및 관련 연구개발 지원금 출연 ▲국가 원전사업 발전 위한 지속 노력등 3가지 대책을 실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LS그룹은 먼저 "국민과 정부에게 큰 누를 끼친 JS전선이 사업을 계속 영위하는 것이 도의적 차원에서도 문제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JS전선이 모든 사업을 정리함으로써 원전에 대한 불안감 해소는 물론 위법행위에 대해 국민께 속죄하고 용서를 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LS그룹은 JS전선 정리 과정에서 피해를 입을 수 있는 소액주주를 위해 대주주가 사재를 출연하여 주식 전량을 주당 6200원에 공개 매수하고, 상장 폐지 후 빠른 시간 내 사업을 정리할 계획이다. 6일 기준 JS전선의 주가는 5300원이다. 사재출연 규모는 총 212억 정도가 될 전망이다.

LS그룹은 또 1000억원의 원전 안전 및 관련 연구·개발 지원금을 출연키로 했다. 지원금은 원전의 안전과 관련된 연구개발 활동 지원, 원전 평가·검증 기관의 전문성 확보를 위한 기술 인력 양성과 설비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LS그룹은 이밖에 계열사 LS전선이 제품 신뢰도 강화를 위한 품질안전위원회를 구성할 것이라며 책임감을 갖고 국가 안전산업 발전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LS그룹 관계자는 "전 임직원이 이번 원전케이블 품질 문제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결자해지의 자세로 향후 국가전력산업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연 기자 ukebida@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PICK

  • 매끈한 뒷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