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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컴버블과 달라"…모바일 벤처도시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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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모바일 기기 확산으로 지구촌 곳곳에서 정보기술(IT) 창업 열풍이 불면서 뉴욕과 텔아비브(이스라엘), 베를린과 같은 벤처도시가 육성되고 있다고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가 2일(현지시간) 전했다.

핀란드 게임회사인 슈퍼셀의 이키아 파나넌 최고경영자(CEO)는 "앱 스토어의 등장으로 게임 하나로 수억명의 소비자를 만날수 있는 가능성이 생겼다"고 벤처 열풍을 진단했다.
슈퍼셀의 성공 신화는 많은 기업가들을 벤처열풍에 뛰어들게 하고있다. 슈퍼셀은 최근 일본 통신사 소프트뱅크에 15억달러(1조5787억원 상당)를 받고 지분 51%를 넘겼다. 또 다른 스칸디나비아의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업체 스포티파이는 최근 40억달러의 가치를 평가받고 있다.

이스라엘의 벤처분야도 각광을 받고있다. 검색 엔진 구글이 네비게이션 앱 개발사 웨이즈를 10억달러에 사들인 덕분이다.

이처럼 일부 모바일 벤처기업들이 성공신화와 함께 저렴한 비용으로 모바일 앱 개발에 뛰어들 수 있다는 장점이 맞물리면서 많은 기업가들이 세계적인 벤처 허브로 몰려들고 있다.
런던과 뉴욕 등 과거 닷컴 열풍으로 인터넷 기업들이 열망이 치솟던 도시들은 닷컴붕괴 이후 지속가능한 창업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다.

하지만 여전히 미국의 실리콘벨리가 IT벤처 붐을 이끌며 차세대 온라인 리더를 양성하고 있다. 다른 도시보다 자금조달이 쉬운데다 재능있는 직원들을 고용하기 편리한 이유다. 미국 케이블TV의 투자 자회사인 캠캐스터 벤처의 데이브 질버먼은 "모든 시장이 잠재력을 갖고있지만 벨리의 길을 잡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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