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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박현주 회장 "금융의 컨버전스 연금시장에서 우위 확보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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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향후 금융의 컨버전스는 연금이 될 것이다. 미래에셋의 모든 계열사는 고유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성장하는 연금시장에서 확고한 경쟁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을 경주하자."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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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사진)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한국 가계의 자산 비중에서 보험과 연금이 처음으로 은행 정기예금을 추월했다"면서 "IT에서의 융합, 컨버전스(convergence)가 모바일 디바이스였듯이 향후 금융의 컨버전스는 연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미래에셋은 금융위기 이후 변화된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글로벌 운용 역량 강화', '펀드를 넘어선 자산배분 역량 강화', '연금 은퇴시장에서의 확고한 우위 확보'라는 세 가지 전략 목표를 세워 이를 실천해 왔다.

박 회장은 "지난해 주식·채권부터 부동산·PEF 등의 대체투자까지 양과 질적인 측면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연금과 보장성 보험 확대를 통한 장기비즈니스 모델 구축을 위해 역량을 집중했다"면서 "올해 역시 금융산업에 닥쳐올 도전과 시련을 냉철하게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장에서 떠오르고 있는 '경기 낙관론'에 대해 경계할 필요가 있다는 뜻이다.

박 회장은 올해 미래에셋의 화두를 금융 혁신자(Innovator), 모바일 기술이 가져올 파괴적 혁신에 대한 긴장, 적응성이 뛰어난 조직, 일관된 글로벌 경쟁력 강화, 리스크 관리를 꼽았다.
그는 "특히 온-오프(On-Off)의 경계를 허물고 고객 접점을 새로이 구축하고, 고객의 니즈(needs)를 파악해 필요한 솔루션을 신속하게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고객 접점에 있는 지점과 FC들은 고객과의 장기적 관계 형성을 통한 재무 컨설팅 모델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10년에 걸친 해외 진출 마디마디를 되돌아보면 아쉬움도 있고 부침도 있었지만 미래에셋 국제화를 후회하거나 주저한 적이 없다"면서 "지금 미래에셋은 글로벌 운용능력을 갖춘 투자 전문그룹으로 변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진희정 기자 hj_j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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