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의 중장기전략 GMK 20xx는 지난 2월 팀리 GM 해외사업부문(GMIO) 사장이 방한해 밝힌 것으로, 향후 5년간 8조원을 투자하고 6종의 신제품을 한국 사업장에서 생산한다는 내용이 골자다.
한국GM의 중장기전략 재검토는 GM의 사업재편에 따른 자연스러운 수순이라는 분석이다. 최근 몇 년 간 GMIO는 중국을 중심으로 사업재편을 단행해왔다. 여기에 2016년부터 유럽시장에서 쉐보레 브랜드가 철수하면 서유럽 및 동유럽에 판매되는 제품 라인업의 90% 상당을 생산하는 한국GM의 일감도 20% 이상 줄어든다. 2012년 한국GM이 만든 완성차 18만6000대가 유럽으로 수출됐다.
회사 관계자는 "한국GM의 중요성에 대한 (본사 차원의)인식은 변함이 없다"며 "비용경쟁력을 갖춘 회사로 거듭나기 위한 과정"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지난 6월 께 차세대 아베오 생산공장에서 한국GM이 제외되며 투자규모 역시 10%가량 축소되기도 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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