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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광양항 친환경 그린포트 정책 큰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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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식 전남대 교수, ‘그린포트 정착방안’ 토론회서 소개"
"김무성·윤명희 의원 주최, 4개 항만공사 주관으로 23일 열려"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여수·광양항의 ‘친환경 그린포트’ 정책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승식 전남대 물류교통학부 교수는 23일 국회 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항만별 특성화 정책을 위한 그린포트 정착방안’ 토론회에서 여수·광양항의 그린포트 추진 현황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토론회는 새누리당 김무성(부산 영도구, 5선), 윤명희 의원(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비례대표) 공동주최, 부산·인천·울산·여수광양항만공사 공동주관으로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 신 교수는 “여수광양항만공사(이하 공사)는 2013년 현재 국제물류센터에 태양광발전시설 1단계 공사로 76억원을 투입해 연간 2,610MWh의 전력을 생산하고 연간 1,115톤의 CO2를 절감하고 있다”며 “2014년에 2단계와 3단계, 2015년에 4단계와 5단계 등 총 160억원을 투자해 연간 6,630MWh의 전력을 생산하고 2,820톤의 CO2를 절감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총 18억원의 예산을 투입, 광양항의 조명 4,256개를 LED로 교체해 연간 928MWh의 전력 절감과 394.6톤의 CO2 감소 효과를 거두고 있으며 광양항 전체 45대의 타이어형 야드크레인 가운데 37대를 유류방식에서 전기 방식으로 전환해 연간 359만ℓ의 유류를 절감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신 교수는 “광양항은 선박에 의한 항만내 대기오염을 저감하기 위해 접안 선박에 육상전력을 공급하는 시스템(AMP)을 도입할 계획”이라며 “아직까지 광양항에 접안하는 AMP 장착 선박이 없지만 대기환경 규제가 강화되고 있어 장기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날 토론회에서는 김태균 한국해양대 교수가 지속가능한 해운ㆍ항만정책으로 그린포트에 대한 글로벌 트렌드 및 국내ㆍ외 선진항만 사례를 소개하고, 이어서 한진해운 정국위 상무가 그린포트 구현을 위한 정책적 지원방안에 대해 발제했다.

아울러 임기택 부산항만공사 사장을 좌장으로 박준권 해양수산부 항만국장, 길광수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연구감리위원, 이희관 인천대 도시환경공학부 교수, 신승식 전남대 물류교통학부 교수, 전영환 삼진야드 전무가 토론자로 나섰다.

김무성 의원은 “친환경 항만이라는 조류의 변화를 ‘장벽’으로 여길 것이 아니라, 항만 경쟁력을 더욱 강화시킬 원동력으로 생각하고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명희 의원은 “지구온난화에 대한 전 지구적 노력이 당연시 되는 현 시점에 국내 주요 항만들이 LAㆍ롱비치항, 싱가포르항 등 해외 주요항만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글로벌항만이 되기 위해서는 그린포트 정착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전문가 등 관계자들과 함께 제도개선 및 지원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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