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신임회장은 이 자리에서 "전국적으로 미분양주택이 7만가구에 육박하고 서울·수도권 지역의 주택거래시장 침체와 가격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주택건설업계가 심각한 경영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하고 "시장 정상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협회 운영 방안에 대해 김 회장은 "단기적으로 주택시장 활성화, 중장기적으로는 협회의 내실과 회원사의 경쟁력 강화에 주안점을 둘 계획"이라며 "직원 역량강화 교육프로그램 운영과 회원사 의견수렴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협회 업무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데 역점을 두겠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이와 함께 "주택대출규제 완화 방안과 5년 임대주택에 대한 양도세 면제, 임대사업자에 대한 거래·보유세 감면 확대 등 다주택자의 주택구입 촉진을 위한 패키지 규제 완화 방안을 강력히 건의하겠다"고 덧붙였다.
건국대학교 경영대학원과 중앙대학교 건설대학원을 졸업한 김 회장은 1999년 금탑산업훈장을 받았으며 2001년에는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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