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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델라 브랜드 사업 호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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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 지난 5일 타계한 넬슨 만델라 전 남아프리카 공화국 대통령을 브랜드화 한 사업이 아프리카에서 호황을 맞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남아공 최대 도시 요하네스버그 길거리에서 불티나게 팔리고 있는 만델라 초상화는 10달러에 조금 못 미치는 100란드에 팔리고 있다. 초상화의 도매가는 35란드 정도다.
요하네스버그의 고급 쇼핑몰에도 만델라가 생전에 좋아했던 화려한 색깔의 셔츠가 449.95 란드에 판매되고 있다. 넬슨 만델라 재단은 만델라가 남아공 로벤섬 감옥에 갇혀 있을 때의 죄수번호 '46664'를 공식 의류 브랜드로 런칭 해 만델라가 생전에 좋아했던 셔츠로 대중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만델라의 시신이 안치된 남아공 프리토리아에는 만델라가 주먹을 들고 포즈를 취한 모습이 담긴 럭비 셔츠가 150란드에 팔리고 있다.

아프리카에서는 만델라와 관련된 모든 것이 대중들에게 큰 인기를 끌면서 만델라의 이름이 훌륭한 브랜드로 평가 받고 있는 것이다. 뉴욕의 브랜드 전문가 딘 크러치필드는 "만델라 브랜드의 가치는 향후 수년 내 수십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면서 "만델라 브랜드 인기가 현재 폭발적이다"고 말했다.
만델라의 유가족들은 만델라 이름이 비즈니스에 사용되는 것에 반대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만델라 타계 이후 브랜드 라이선스 요청이 엄청나게 늘고 있으며, 브랜드의 불법적 사용도 점점 많아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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