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현지시간) 야후에 따르면 지난 9일 밤(현지시간) 시작된 이 회사 메일 서비스의 장애사태는 12일 오전에도 완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다.
이 회사는 또 "일부 사용자의 경우 11월25일과 12월9일 사이의 이메일이 나타나지 않을 수 있다"며 장애가 발생한 기간의 이메일 중 30%가 배달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25일 이후 배달사고가 계속 일어났으며 이 중 70%를 아직 해결하지 못했다고 시인한 셈이다.
야후는 로그인에 어려움을 겪는 사용자들은 iOS나 안드로이드용 야후 메일 앱, 또는 웹을 이용하면 계정에 접근할 수 있다고 트위터와 텀블러 등을 통해 설명하고 있다.
이번 장애사태는 지난해 머리사 메이어 최고경영자(CEO) 취임 이후 메일 재정비를 포함해 서비스 개혁을 추진해 온 야후에 상당한 타격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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