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업계에 따르면 SK그룹은 최관호 SK루브리컨츠 대표 후임으로 이 본부장을 낙점했다. SK그룹은 12일 오후 인사명단을 발표한다.
SK그룹은 SK루브리컨츠의 실적이 부진하자 대표 교체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SK루브리컨츠는 올 3ㆍ4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 66%, 73% 줄어든 2조2160억원, 984억원, 564억원을 기록했다.
최 대표와 함께 3년 임기를 맞이한 박봉균 SK에너지 대표, 차화엽 SK종합화학 대표는 유임된다. 이는 최태원 SK㈜ 회장 부재 속에 SK그룹이 내년도 경영목표를 '위기 속 안정과 성장'으로 잡은 것과 궤를 같이 한다. SK이노베이션은 구자영 부회장의 지휘 아래 현 체제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전사적으로 정제마진 악화에 따른 수익성 하락을 경험하고 있는 SK이노베이션은 계열회사별 임원 숫자를 대대적으로 감축할 방침이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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