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는 10월 27일부터 17차에 걸쳐 진행된 단체교섭에서 정부지침을 준수한 인건비 조정과 중·고생 학자금의 한도 없는 무상지원 등의 불합리한 조항을 개정·삭제했다.
이후 노사는 수차례 협의 끝에 공기업 경영혁신에 대한 국민들의 요구를 고려해 총인건비 2.8% 범위내 인건비 조정과 복지혜택 축소를 수용키로 결정했다.
김석기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공기업이 주인인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정도경영을 펼치는 것은 당연한 의무"라며 "방만경영이라는 지적이 나오지 않도록 공공부문의 혁신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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