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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승차난 비상…버스는 '늘리고' 택시는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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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버스 97개 노선 막차 시간 연장 및 올빼미 버스 증편
택시는 승차거부 등 단속 강화

[아시아경제 이혜영 기자] 서울시는 연말을 앞두고 버스나 지하철이 끊긴 심야시간에 귀가하는 시민이 많아질 것으로 보고 승차난 해소방안을 시행한다. 택시는 관리·감독을 한층 강화하고 버스 노선과 시간은 확대한다.

서울시는 ▲시내버스 97개 노선 막차 시간 연장 ▲올빼미버스 2개 노선 구간 조정 ▲승차거부 특별단속 및 캠페인 등의 '연말 택시 승차난 해소대책'을 11일 발표했다.
시는 16일부터 보름 동안 승차거부 신고가 가장 많은 10개 지역을 지나는 시내버스 97개의 막차시간을 기존 밤 12시에서 익일 1시(출발지로 향하는 정류소 기준)로 연장 운행한다. 홍대입구역·강남역·종로·신촌로터리·영등포역·역삼역·여의도·건대입구·구로역·명동이 대상이다.

막차시간이 연장되는 정류소별 노선 수는 홍대입구역 13개(기존 0개), 강남역 22개(기존 10개), 종로2가 20개(기존 3개), 영등포역 26개(기존 2개)다.

막차시간이 연장되는 노선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정류소에 있는 버스도착 안내 단말기나 서울교통포털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올빼미버스도 9개 노선 가운데 2개의 운행구간을 변경하고 배차간격을 단축하기로 했다. 수요가 집중되는 구간의 승객 과밀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변경된 노선은 12일 밤 11시40분부터 적용된다.

N26번(중랑~강서)은 '염창역-합정역-홍대입구역-이대역'과 '을지로입구역-종로3가역-동대문역사문화공원'으로 노선이 바뀐다. N40번(사당역~서울역)은 차량을 2대에서 3대로 증차하고 '사당역-신림역-노량진역-서울역-종로2가'로 구간을 변경한다.

승차거부 빈발지역을 비롯해, 유동인구가 많은 20곳에 대해서는 시와 경찰의 합동 승차거부 특별 단속도 펼쳐진다. 서울시 152명, 경찰 90명의 인력이 투입돼 매일 새벽 2시까지 단속을 벌일 예정이다.

민관 합동 승차거부 근절 캠페인도 진행된다. 법인택시조합 387명, 개인택시조합 98명, 택시노조 580명, 시 공무원 120명 등 총 1185명이 투입된다.

윤준병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개선된 택시 서비스를 체감할 수 있도록 불법 영업행위 단속 및 택시 이용 지원을 시행하고, 승차거부가 서울에서 완전히 사라지도록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혜영 기자 its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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