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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경찰 출범 50일, 불편사항 7000여건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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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규성 기자] "하루 종일 운이 없었는데 관광경찰을 만나 다시 운이 돌아왔다."

"상점에서 물건을 잘못 사 큰 손해를 볼뻔 했는데 관광경찰 덕분에 일이 잘 해결됐다."
최근 경찰청에 보내온 외국 관광객들의 감사 편지다. 출범 50일을 맞은 관광경찰이 외국 관광객의 불편사항을 속속 해결하고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9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관광경찰은 출범 50일 동안 총 7000여건의 활동을 펼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외국 관광객들에 대한 길 안내가 6900여건으로 가장 많고 ▲ 무자격가이드 활동, 환불 거부, 가격 미표시 행위, 콜벤 불법 영업, 택시 바가지 요금 등 불법 행위 단속 65건 ▲ 지갑 휴대전화, 여권 등 분실해결 등 53건에 이른다.

이에 관광객들은 위급하고 곤란한 상황에서 관광경찰이 숙소까지 동행해 주거나 직접 목적지를 안내하는 등으로 친절함을 표시한 사례가 많았다. 현장에 근무하는 관광경찰들도 "언어소통 문제로 불편을 겪는 외국인들이 가까이에서 도와줄 수 있고, 관광 한국의 전면에서 일하게 돼 자부심을 갖고 있다"는 반응이다.

문체부와 경찰청은 그간의 관광경찰 활동을 점검하고 각종 관광 저해요인 해소, 불법 행위 단속 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적발된 사항에 대해서는 지방자치단체에 통보하고, 개선이 요구되는 사항은 관계부처 등과 협조, 적극 해소키로 했다.
한편 문체부 등은 지난달 28∼29일 지자체, 관광경찰 합동으로 인천국제공항 및 서울 주요 관광지역 등에서 각종 불법 행위를 단속한 바 있다. 이어 무자격 가이드, 호객행위, 택시 및 콜벤 불법영업 등에 대해서도 월별 테마를 선정해 연중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규성 기자 peac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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