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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기후변화, 창조경제 핵심분야로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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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4일 "기후변화라는 도전은 새로운 가치와 시장,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며 "기후변화 대응을 창조경제 핵심분야의 하나로 설정해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인천 송도 G-타워에서 열린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 출범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기후변화는 어느 한 나라나 국제기구의 노력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인류 공통의 과제"라며 "녹색기후기금 사무국 출범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국제사회 공조의 역사에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새 정부도 기후변화 대응을 국정과제의 하나로 선정하고 관련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국제사회와 약속한 대로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2020년 배출전망치 대비 30%로 설정하고, 부문별로 감축실적을 점검하는 등 목표이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소극적인 기후변화 피해방지를 뛰어넘어 기후변화를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의 기회로 적극 활용하는 혁신적 경제발전 모델을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기후변화 대응을 창조경제의 핵심 분야로 설정할 것이라며 "에너지 관리시스템, 신재생에너지, 탄소 포집 저장 등 기술개발 투자를 확대하고 관련 산업 발전과 시장 창출을 가속화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GCF는 190여개 회원국으로 구성돼 앞으로 국제사회의 기후변화 대응을 재정적으로 지원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한국은 GCF 본부 유치를 통해 기후변화 분야에서 국제적 리더십을 제고하고, 우리 기업들의 기금 사업 참여를 유도하며 관련 산업 및 기술, 지역경제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출범식에는 김용 세계은행 총재,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크리스티아나 피게레스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사무총장, 헬라 쉬흐로흐 GCF 사무총장, 호세 마리아 GCF 공동의장 등 국내외 인사 400여명이 참석했다. 라가르드 IMF 총재와 김 세계은행 총재는 출범식 후 청와대로 이동해 이날 오후 박 대통령을 접견할 계획이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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