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 노무라증권은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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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 현대하이스코 의 주식매수권청구행사가액이 5120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두 회사가 합병취소 결정을 할 수도 있는 7000억원보다 낮은 수준이다.
노무라 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현대제철의 주주 1.6%와 현대하이스코 12.5%의 주주가 합병을 승인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노무라 증권은 "주식매수청구권 마감일인 내달 19일 주가에 달렸으나 모든 주주들의 반대요구를 반영해도 5210억원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지난 29일 현대제철과 현대하이스코의 주주들은 주주총회에서 두 회사의 합병을 승인했다. 앞서 양 사는 지난 10월 17일 각각 이사회를 갖고 현대제철과 현대하이스코 냉연강판 제조·판매부문을 통합하는 내용의 분할합병을 진행하기로 결의했다.
이사회 당시 양 사는 주식매수청구권의 가격 기준을 주당 현대제철은 8만2712원, 현대하이스코는 4만2878원으로 제시했다.
주주들이 다음 달 19일까지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하면 양 사는 이 가격에 주식을 매입한다. 반대매수 청구권 행사 주주에게 지급할 금액 규모는 현대제철이 5000억원, 현대하이스코는 2000억원을 제시했다.
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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