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울산현대미포조선의 수비수 김호유가 올 시즌 실업축구 최고의 별이 됐다.
29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3 내셔널리그 시상식에서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았다.
베스트 11 수비수에는 김호유와 함께 이영균(경주한국수력원자력), 김동민(목포시청), 최동일(인천코레일)이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에는 김선민과 변웅(이상 울산현대미포조선), 김정주(강릉시청), 조범석(목포시청)이 포함됐다. 공격수 자리는 13골로 득점왕을 거머쥔 이준협(강릉시청)과 함께 곽래승(천안시청)이 영광을 누렸고 골키퍼 부문은 김태홍(경주한수원)에게 돌아갔다.
이밖에 울산현대미포조선 조민국 감독과 유상수 코치가 각각 최우수 감독상과 코치상을 수상했다. 내셔널리그 선수들로 구성된 23세 이하(U-23) 대표팀을 이끌고 지난달 중국 톈진에서 열린 동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박말봉 감독(창원시청)과 서보원 코치(경주한국수력원자력)는 공로패를 받았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정재훈 사진기자 roz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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