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이날 미 상무부는 10월 건축허가 건수가 연율 기준 103만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97만4000건으로 집계된 9월에 비해 6.2% 증가했다.
10월 건축허가 건수는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93만건을 크게 웃돌았다.
10월 건축허가 건수는 최근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가 오르면서 주택 시장에 변수가 될 것이라는 우려를 씻어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지난 2개월 동안 다가구 주택 건축허가가 크게 늘어 9월에 20.1%, 10월에 15.3% 각각 급증했다. 반면 단독주택 건축허가는 10월에 0.8% 증가해 연율 62만건을 기록했다.
건축허가 건수와 함께 발표됐던 주택착공 건수는 연방정부 폐쇄 때문에 내달 18일로 발표가 연기됐다.
상무부는 내달 18일에 9월~11월 석 달치 주택착공 건수와 함께 11월 건축허가 건수를 공개할 예정이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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