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정부의 씽크탱크인 사회과학원 경제연구소 교수이자 저명한 경제학자인 장줘위안(張卓元) 교수는 다음주에 3중전회에 관한 구체적 내용들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그는 "공보 전문은 기대할 만한 가치가 있다"면서 "환율 개혁과 부동산세에 대한 언급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증권가에서도 중국의 3중전회 구체적 내용 공개에 대해 기대감이 고조되는 분위기다.
중국 정더생명보험(正德人壽)의 우칸 펀드매니저는 "중국 정부가 시장의 역할을 중시한다는 기존 3중전회의 공보 내용을 조만간 구체화 할 것이라는 시장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다"면서 "며칠 후에 드러날 구체적 내용들은 시장의 기대 이상일 것"이라고 말했다.
루팅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이코노미스트도 "중국의 구조적 개혁에 관한 내용들이 다음주에 나올 것이며 투자자들은 이를 통해 다시 투자심리를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왕타오 UBS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중국 정부가 금리와 에너지 가격 통제를 완화한다는 내용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