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엔저 타격입은 '제주 참소라' 판매
[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엔저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제주 해녀를 돕기 위해 이마트 이마트 close 증권정보 139480 KOSPI 현재가 106,700 전일대비 1,400 등락률 -1.30% 거래량 230,790 전일가 108,100 2026.04.30 15:30 기준 관련기사 알루미늄 캐리어 9만9000원…이마트, '여행템' 할인 행사 포켓몬부터 티니핑까지…이마트, 인기 장난감 최대 80% 할인 [오늘의신상]나폴리 3대 피자 맛집…이마트, '다미켈레' 마르게리타 와 제주 서귀포수협이 나섰다. 이마트는 서귀포 해녀가 직접 잡아올린 살아있는 참소라를 이달 11일부터 20일까지 기존 가격보다 17% 싼 980원(100g)에 판매한다.
제주 참소라는 특성상 냉동 비축할 수 있는 갈치 등과 달리 오로지 살아있는 상태로 유통해야 하기 때문에 국내 판로가 마땅치 않은 실정이다. 어족자원 보호를 위해 제주도 차원에서 연간 1200t 가량으로 생산량에 제한을 둬 대부분 일본으로 수출되던 상품이다.
그러나 엔저 여파로 수출이 줄면서 최근 들어 판매에 어려움이 컸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제주 활소라의 대일 수출액은 올 1ㆍ4분기 전년 동기 대비 28.9% 증가세에서 2분기 10.6% 감소로 곤두박질쳤다. 또한 서귀포수협 기준 활소라의 수협 수매가격은 지난해 1kg당 5100원에서 올해 4400원으로 13.7% 가량 하락했다.
이번에 판매하는 참소라는 제주 연안의 수심 15~30m 바닷속에서 채취한 것으로 크기가 커 식감이 우수한 체장 길이 7cm 이상 크기의 상품이다. 이마트는 서귀포수협에 참소라를 저장할 수 있는 전용 계류장을 만들고 '해녀→수협 계류장→이마트' 등 3단계만 거치는 산지 직거래 시스템을 갖췄다.
지난해 처음 활소라 판로를 연 이마트는 지난해 10월부터 올 3월까지 제주 전체 생산량의 6~7%인 80t을 팔았고, 서귀포수협으로부터의 수매 가격을 기존 4400원(1kg)에서 해녀지원금 형태로 100원을 더해 4500원(1kg)에 매입하고 있다.
이마트는 11일 용산점에서 제주에서 올라온 해녀와 서귀포 수협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판촉 행사를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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