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베르살리스사와 합작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롯데케미칼(대표 허수영)은 베르살리스사와 합성고무 제조·판매 회사인 '롯데베르살리스 엘라스토머스'를 지난달 24일 설립했다고 8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7일 오후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KOTRA 주관으로 벨기에 브뤼셀에서 개최된 외국인 투자 유치식에 참석해 투자신고식을 가졌다.
합작법인은 롯데케미칼 여수공장부지에 연간 총 20만t 규모의SSBR 및 EPDM 생산설비를 건설할 예정이다. 베르살리스의 최신 기술을 도입해 2014년 건설 착공, 2016년 하반기 본격 상업생산을 준비하고 있다. 상업생산 후 매출 6000여억원, 3000여억원의 수입대체 및 3000여억원의 수출증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직접고용 창출 뿐만아니라, 관련 산업에 미치는 간접 고용 효과만 연 15만명이 발생할 것으로 추산되며, 전방설비 산업인 국내 발전 및 IT 산업과 각종 서비스 산업에 기여할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올해 초 롯데케미칼은 일본의 UBE사등과 말레이시아 조호바루에 합작사를 설립하고, BR 고무 공장 건설을 시작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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