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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합성고무 제조·판매 합작법인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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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베르살리스사와 합작

사진 왼쪽부터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다니엘 페라리 베르살리스사 대표, 허수영 롯데케미칼 대표, 한기원 코트라 IK(Invest Korea) 대표.

사진 왼쪽부터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다니엘 페라리 베르살리스사 대표, 허수영 롯데케미칼 대표, 한기원 코트라 IK(Invest Korea)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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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롯데케미칼(대표 허수영)은 베르살리스사와 합성고무 제조·판매 회사인 '롯데베르살리스 엘라스토머스'를 지난달 24일 설립했다고 8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7일 오후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KOTRA 주관으로 벨기에 브뤼셀에서 개최된 외국인 투자 유치식에 참석해 투자신고식을 가졌다.
베르살리스사는 1989년에 이탈리아 국영석유회사인 자산규모 1400억유로의 에니(Eni) 그룹의 100% 출자로 설립된 회사다. 이탈리아 및 유럽 전반에 걸쳐 올레핀 및 합성고무 공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합성고무분야에 있어서 최상위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선도 종합석유화학업체다.

합작법인은 롯데케미칼 여수공장부지에 연간 총 20만t 규모의SSBR 및 EPDM 생산설비를 건설할 예정이다. 베르살리스의 최신 기술을 도입해 2014년 건설 착공, 2016년 하반기 본격 상업생산을 준비하고 있다. 상업생산 후 매출 6000여억원, 3000여억원의 수입대체 및 3000여억원의 수출증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직접고용 창출 뿐만아니라, 관련 산업에 미치는 간접 고용 효과만 연 15만명이 발생할 것으로 추산되며, 전방설비 산업인 국내 발전 및 IT 산업과 각종 서비스 산업에 기여할 것으로 추정된다.
합작법인이 생산할 SSBR은 에너지 소비율이 낮으면서도 내구성이 높고 안전한 친환경 타이어 제조의 핵심 소재다. 업계에서는 타이어 라벨링 제도 도입 추세 등을 고려 시, SSBR 시장이 ESBR시장을 대체함으로써 연간 15%의 고성장을 예측하고 있다. EPDM은 내오존성, 내후성, 내열성 등이 뛰어나 각종 산업용 부품 소재로 사용되는 특수고무다.

한편 올해 초 롯데케미칼은 일본의 UBE사등과 말레이시아 조호바루에 합작사를 설립하고, BR 고무 공장 건설을 시작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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