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리아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세르게이 랴부힌 상원 예산금융시장 위원회 위원장은 7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최근 20년 동안 러시아에서 조세회피처로 흘러나간 자금이 8000억~1조달러에 이른다”고 주장했다.
그는 “의회 청문회는 조세피난처에서 러시아로 자본을 복귀시키는 법적 조치의 중요한 행보”라면서 “청문회를 통해 정부 각 기관이 대통령의 지시 이행을 위해 어떤 조치를 취했는지를 점검하고 동시에 자금 유출을 막기 위해 세법, 예산법, 형법 등의 개정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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