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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호, 박주호와 분데스리가 맞대결서 2대 1 승

최종수정 2013.11.04 07:05 기사입력 2013.11.04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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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호-박주호[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홍정호-박주호[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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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와 박주호(마인츠)가 독일 무대 첫 맞대결을 펼쳤다. 결과에선 홍정호가 판정승을 거뒀으나 박주호 역시 인상적 활약으로 명승부를 연출했다.

3일(한국시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SGL 아레나에서 열린 2013-14 분데스리가 11라운드에서다. 박주호는 주 임무인 측면 수비수 대신 왼쪽 날개로 나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앞선 아인트라흐트 브라운슈바이크전에 이어 2경기 연속 보직을 변경, 공격 본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홍정호는 팀이 2대 1로 앞선 후반 25분 중앙 수비수로 교체 투입돼 한 점차 승리를 지켰다.
선제골은 홈팀 아우크스부르크가 가져갔다. 전반 26분 안드레 한이 오프사이드 트랩을 뚫고 후방에서 한 번에 넘어온 공을 받아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상승세를 탄 발끝은 후반 4분 또 한 번 진가를 드러냈다. 왼 측면에서 날아온 패스를 받아 골키퍼까지 제친 뒤 쐐기 골을 쏘아 올렸다.

패배위기에 몰린 마인츠는 후반 14분 에릭 막심 추포-모팅이 페널티킥으로 만회골을 성공시키며 추격의 불씨를 당겼다. 박주호는 8분 뒤 페널티박스 왼 모서리에서 개인기로 2명을 따돌리고 추가골을 넣었지만 심판이 아우크스부르크 선수가 쓰러져 있다는 이유로 휘슬을 불어 득점 기회를 놓쳤다.

이후 아우크스부르크는 홍정호를 투입시키고 굳히기에 돌입했다. 반면 마인츠는 후반 43분 골키퍼 크리스티안 베트클로가 상대 공격수의 단독 찬스를 저지하다 퇴장당하는 악재가 겹쳐 승부의 추를 돌리는데 실패했다.
6경기 만에 승리를 따낸 아우크스부르크는 4승1무6패(승점 13)로 13위에 자리했다. 마인츠(승점 13)는 다득점에 앞선 12위를 기록했다.

한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김보경(카디프시티)은 스완지시티와 홈경기에서 1대 0으로 앞선 후반 42분 교체 투입돼 승리를 함께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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