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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가계부채 해결 '토털 케어 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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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서울형 공공 재무컨설팅' 등 가정경제 희망창조 프로젝트 시작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올 6월 현재 전국 기준 가계부채가 980조원대에 달해 각 가정, 중소기업, 전통시장 상인들이 고통받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가 가계 부채 문제 해결을 위해 나섰다.

서울시는 가계 부채 문제로 고통받는 가정, 중소기업, 전통시장 상인들을 상대로 금융에 대한 지식 제공, 재무상태 점검, 채무탕감을 위해 금융구제 방법 안내 등 ‘서울시 가정경제, 희망찾기’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서울형 공공 재무컨설팅’ 도입 ?청책토론회 개최 ?홈페이지 재무 진단프로그램 ?온?오프라인 캠페인 진행 등의 내용으로 이뤄져 있다.

‘서울형 공공 재무컨설팅’은 현장 경험이 많은 민간 금융 전문가들과 협력해 재무상태를 무료로 진단하고 채무조정프로그램 연계, 맞춤형 재무컨설팅을 통해 서울시민 가정경제의 활력을 회복시키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7월 오픈한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를 통해 제공하고 있는 금융?복지?법률 결합 원스톱 상담서비스와 함께 진행된다.
이를 위해 시는 4일 하나금융그룹, 토닥토닥협동조합, 에듀머니 등 재무설계 전문 단체들과 함께 재무컨설팅 협약(MOU)을 체결한다. 하나금융그룹은 사내 금융 전문가를 파견해 전문적인 금융상담을 제공하며, 청년연대은행 ‘토닥토닥협동조합’과 노동부가 인증한 사회적기업인 ‘에듀머니’도 재무설계와 금융교육을 담당한다.

특히 이 단체들로부터 파견된 금융전문가들은 일반시민은 물론 전통시장, 구로 G밸리, 성수 수제화 단지나 중소기업 등에도 방문해 전통시장 상인들을 비롯한 자영업자, 중·소기업 임직원들을 위한 채무조정상담과 재무상담을 해준다. 심화상담이 필요한 경우, ‘금융복지상담센터’에서 관련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한다.

‘청책토론회’는 박원순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 가계부채 실태와 가계부채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듣고 토론하는 자리다. 같은 날 오후 3시 시청 서소문별관 13층 회의실에서 열린다.

시는 향후 서울시 및 관련 단체 홈페이지에 현재 가정경제 상황을 진단할 수 있는 ‘재무 진단프로그램’을 올려 시민 스스로 상담 전에 자신의 재무상태를 파악해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소비자 단체, 자영업자, 중소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오프라인 캠페인을 진행하며, TBS 교통방송 라디오 ‘서울 속으로’(오전 11시~11시 50분 방송)를 통해 매주 금요일 금융복지상담 코너도 진행한다.

박원순 시장은 “가계부채로 극심한 고통을 받는 시민부터 중산층이지만 재무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까지 이번 ‘서울시 가정경제, 희망찾기’를 통해 절망에 빠진 가정경제를 지원하고자 한다”며 “이번 프로젝트로 가계부채뿐만 아니라 시장상인과 중소기업까지 재정적 고민을 실질적으로 덜어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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