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통신은 31일 공상은행, 건설은행, 농업은행, 중국은행 등 중국 4대 국유은행의 3분기 순익 총액이 2090억위안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바클레이즈 홍콩 지사의 메이 옌 애널리스트는 "중국의 경제 성장률이 낮아진데다 일부 산업에 과잉생산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어서 부실대출이 더 많이 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정부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대규모 부양책을 펼친 탓에 앞으로 은행권 부실대출 규모는 더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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