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공항공사 ‘매각전략수립 용역’→‘청주공항 운영방안 연구용역’으로 변경…6개월간 용역
변재일 민주당 의원(충북청원)은 논란이 됐던 ‘청주공항 민영화’와 관련된 용역계약이 지난 25일 맺어진 가운데 용역이름에서 ‘매각’이 빠지게 됐다고 밝혔다.
용역이름만 놓고 보면 매각계획에서 180도 바뀐 것.
변 의원은 이번국정감사 기간 중 “청주공항 운영권 매각을 전제로 용역이 이뤄지면 안 된다”고 여러 번 강조했다. 변 의원은 또 “지방공항 활성화를 위한 대안으로 ‘민영화’가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를 원점에서부터 재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변 의원은 “지난 정부 때 졸속으로 추진됐던 청주공항 민영화의 재추진과 관련한 각계각층의 우려가 많다”며 “앞으로 추진되는 과업에서도 지방공항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찾는 용역으로 추진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청주공항 운영방안 연구용역’은 삼일회계법인에서 2014년 4월까지 6개월간 이뤄진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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