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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탄 타이어 유럽전략 확장으로 전면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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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백우진 기자]미국 타이어?휠 제조회사 타이탄 인터내셔널이 유럽 전략을 확장 쪽으로 전면 수정했다.

타이탄은 프랑스 북부의 굳이어 타이어 공장 인수 등을 통해 유럽 매출을 2배로 키울 계획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타이탄의 모리스 테일러 최고경영자(CEO)는 FT에 경영이 어려워진 북 프랑스의 굳이어 공장을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해줬다. 타이탄이 이 공장에 관심이 있다는 사실은 앞서 프랑스 산업부장관 아르노 몽트부르가 공개하면서 알려졌다.

테일러는 굳이어 공장 외에 유럽 공장 3곳의 인수에 참여할지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테일러는 유럽 공장 인수를 통해 타이탄의 유럽 매출이 지난해 7억5000만달러의 2배인 13억달러로 확대될 것으로 내다본다.

테일러는 이들 공장이 어디인지는 확인해주지 않았지만 타이탄이 진출한 지역에 있다고 말했다. 오프로드 차량용 타이어를 만드는 타이탄은 현재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영국, 스페인에서 활동하고 있다.
테일러는 “유럽에는 대규모 농장이 없다”며 “따라서 타이어회사는 들판과 길을 다 다닐 수 있는 제품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에게는 이 시장에서 애플 같은 기업이 될 기회가 있다”고 예상했다.

테일러는 얼마 전까지 유럽 진출에 부정적이었다. 그는 유럽 근로자의 행태에 비판적이었다. 그는 지난 2월 몽트부르 장관에게 보낸 서한에서 적게 일하고 많이 받는다며 프랑스 근로자의 작업 태도를 신랄하게 비판했다. 그는 “휴식과 점심 시간으로 한 시간을 보내고 세 시간 잡담하며 일은 세 시간 밖에 안 한다”고 말했다.

타이탄은 미국 3대 타이어 제조회사로 농업?광업 차량에 타이어를 공급한다. 지난해 매출 18억달러와 순이익 1억7470만달러를 기록했다.




백우진 기자 cobalt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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