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클라이언트 파트너스'의 아베 마키 사장은 물질적 풍요 속에 살면서도 정신적 공허감을 느끼는 일본인들의 '외로움'을 아이템으로 삼아 2009년 '친구 대여' 사업을 시작했다.
고객은 '빌린' 친구를 자신의 일상으로 초대, 함께 쇼핑을 가거나 관광지를 찾는 등 소소한 즐거움을 나눈다.
요금은 시간과 장소, 의뢰 내용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1시간당 3000∼5000엔(3만3000∼5만5000원) 수준이다. 직원은 1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하며 여성만 100명 이상이 등록돼 있다.
의뢰 내용이 다양하기 때문에 노인 복지관련 전문 자격증이나 법무사 자격증을 가진 직원도 대기하고 있다고 한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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