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IB "韓 성장세 지속 전망"
[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이 한국 경제가 당분간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중장기 성장을 위해서는 구조 개혁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13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수출뿐만 아니라 설비·건설투자 및 민간소비 등 국내 수요도 완만하게 증가할 것"이라며 "한국의 전반적인 경제활동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HSBC는 "최근 다소 개선된 대외환경에 힘입어, 아시아 신흥국들이 한국과 대만을 중심으로 연말까지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다만 "중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경기변동을 완화할 수 있는 전반적인 구조 개혁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글로벌 IB들은 한국 수출이 아직 충분한 회복세에 진입하지 못하고 있으나, 최근 향상된 브랜드 가치에 힘입어 고부가가치 산업을 중심으로 호전될 것이라고 봤다. 특히 IB들은 고부가가치 산업 수출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나, 이를 제외한 전반적인 수출 증가율은 아직 충분히 강하지 않은 데 주목했다.
또 최근 한국산 제품의 브랜드 가치가 높아지고 있는 점이 EU 등 침체시장에서의 점유율을 높이고 엔저 대한 대응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IB들은 "한국의 하반기 수출은 선진국 경기회복에 힘입어 상반기보다 더욱 호전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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