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이시진)은 민간 중심의 물절약 활성화를 위해 물절약 전문업(Water Saving COmpany, 이하 WASCO) 제도를 국내 최초로 적용한 '군부대 WASCO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시범사업 대상으로 육군 2개 사단, 공군 1개 비행단 등 3개 부대가 선정됐는데 해당 부대의 경우 지난 1960년대부터 설치된 영내 상수도 급배수관망의 대부분이 30년 넘은 노후관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방부는 WASCO 시범사업의 효과 검증절차를 거쳐 효과가 입증될 경우 전군으로 확대해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매년 1000억 원 이상의 상수도요금을 납부하고 있으며 WASCO 사업을 활용해 평균 누수율을 20% 정도 절감시켜 5년 동안 국방예산 1000억 원을 절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세종=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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