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방의회 인근에서 총격..주변 봉쇄(상보)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미국 워싱턴DC의 연방의회 의사당 인근에서 3일(현지시간) 총격이 발생, 의회 주변이 봉쇄됐다.
워싱턴포스트,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의회 경찰은 이날 구내방송 등을 통해 "의사당 인근에서 총격이 발생했다는 보고가 있었다"면서 "직원들은 모두 문을 잠그고, 외부 출입문에서 떨어지라"며 '긴급 대피명령'을 내렸다.
또 별도의 경찰 지시가 있을 때까지 모든 의회 건물에 대한 출입을 금지한다면서 주의를 당부했다. CNN방송은 해리 리드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의 말을 인용, 최소 1명이 부상했다고 전했다.
이날 총격은 상원 하트빌딩 인근에서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장에는 연방수사국(FBI)과 워싱턴DC 경찰 소속 차량 수십 대가 출동해 현장 통제에 나섰다.
상·하원은 모두 긴급 휴회를 선언했으며, 의원들은 급히 전체회의장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백악관 인근도 곧바로 출입이 통제됐다. 현재 의사당 주변은 긴급 출동한 무장 경찰과 차량들이 에워싸고 있으며 인근 도로는 모두 폐쇄된 상태다.
이에 앞서 클레어 맥캐스킬(민주당·미주리) 상원의원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올린 글에서 "의사당 외부에서 여러발의 총격이 있었다"면서 "현재 (의사당은) 출입이 통제된 상태"라고 전했다.
제클린 매과이어 연방수사국(FBI) 대변인은 "현재 FBI는 이 사건을 조사하고 있고, 지금으로서는 추가 정보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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