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전경련 전무는 "러시아 극동지역은 풍부한 에너지·광물 자원, 인프라 건설 수요, 물류·교통 중심지"라며 "러시아 극동지역은 지난해 기준 한국의 러시아 교역 중 45.8%를 차지하고 있으며, 한국과 러시아 극동지역은 상호보완성이 높아 훌륭한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황규연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정책국장은 '러시아 극동지역과의 경제협력 확대에 대한 제언'을 발표했다. 황 국장은 "산업기술 노하우를 지닌 한국과 자원·기초기술을 지닌 러시아는 상호보완적인 산업 및 교역구조를 보유하고 있다"며 ▲한러 공동투자 플랫폼 등 공동투자협력 채널 구축 ▲한러 FTA 체결 및 중장기 로드맵 수립을 통한 체계적인 액션플랜 실천 등을 제시했다.
한편 이날 포럼에는 대우건설, 대우인터내셔널,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중공업, 현대건설, 한라건설, CJ대한통운, LS네트웍스, 한솔CSN, 효성 등 러시아 극동지역 투자에 관심있는 기업 대표 30여명이 참석해 러시아 극동지역에 대한 우리 기업들의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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