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최창식 중구청장 “활력 있는 관광도시 도약”
호텔 등 일자리 만들기, 중고교 학력 수준 향상, '1동 1명소 만들기' 등 성과 나타나 보람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구정의 기본틀을 세우고 구민과 현장에서 소통한 결과 일자리 창출과 교육 수준 향상, 관광객 유치 등을 위해 분주하게 뛰어온 2년5개월이 지나가면서 일자리 창출, 중· 고교 학력 신장, 관광객 유치 등 성과가 점차 나타나고 있어 보람을 느끼고 있다”
최창식 서울 중구청장은 25일 가진 인터뷰를 통해 취임 이후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그는 “쉼 없이 달려온 결과 내부적으로 청렴도 상승 등 차츰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하고 구정 전반 48개 분야에 24억원의 인센티브를 확보하는 등 놀라운 결실을 맺고 있어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 구청장이 취임 이후 가장 돋보이는 성과를 보인 곳은 역시 일자리 창출분야다.
그는 “최고의 복지는 주민 일자리 창출이다.서민경제를 살리는 데는 무엇보다 양질의 일자리 공급이 중요하다. 기업체가 많은 특성을 반영해 호텔, 백화점 등 유통업체, 병원 등 31개 기업과 협약을 맺어 민간 4778, 공공 1만1262개 등 모두 1만6000여개 일자리를 만들었다”고 소개했다. 특히 나인트리호텔 하우스맨과 퍼시픽호텔 사우나맨으로 취직시켜 가정을 안정시킨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최 청장은 직원들과 함께 기업체를 찾아다니며 주민 일자리 마련 요청과 함께 각종 인허가를 원스톱으로 처리해주어 기업에도 도움을 주는 노력을 기울인 결과로 보인다. 또 을지로 인쇄산업개발지구, 동대문패션지구로 산업특화를 추진 중인데 이 분야에 대한 일자리 수요가 많아 그동안 봉제 인쇄 맞춤양복 등 323명을 직원훈련시켜 188명을 취직시켰다.
이와 함께 명문중고교 육성을 위해서도 발 벗고 나서 성과를 보이고 있다.
그는 “중구는 교육환경이 열악해 학부모들이 떠나는 사례가 늘어 안타까워 기업체 등 민간과 연계, 중구 인재를 키우는 인재육성장학재단을 설립, 81개 업체에 8억hk 1300만원의 재원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또 명문시범학교 3곳을 공모해 방과후 학습을 집중 지원한 겨로가 참여학생 90%가 2과목 이상 성적이 올라 학부모 만족도도 96%에 달할 정도라고 전했다. 특히 장충고는 서울시 인문계고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67등 상승하는 등 사교육비를 줄이면서 성적을 올려 학생들과 학부모가 모두 좋아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구청장은 또 ‘1동 1명소 관광정책’ 개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그는 “서울 관광객의 75%가 중구를 찾고 명동은 매년 1위로 손꼽힐 정도로 인기가 높다”면서 “중구에는 숨겨진 역사·문화 흔적이 많아 스토리텔링하는 ‘1동 1명소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충무공 생가터(인현동), 서소문 성지(중림동), 주자소터(주자동), 광희문(신당동), 서애 유성룡집터(필동) 등 볼거리와 스토리가 풍부한 곳을 개발해 관광벨트화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는 또 약수고가차도 철거, 남산 고도제한 완화, 중림동 청소차고지 등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의를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 구청장은 “중구의 고질적인 문제가 바로 수십년간 규제에 묶여 낙후돼 가는 도심이다. 앞으로 거축 규제를 대폭 완화하고 1동 1명소로 관광사업을 가속화해 중구 전역을 명동처럼 활력 있는 도시로 재창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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