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촌·귀농의 길…28일 춘천 남이섬에서 찾으세요

[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청명한 가을하늘과 북한강, 주변 산들이 어우러진 강원도 춘천의 남이섬에서 오는 28일 ‘귀촌·귀농-전원생활’ 토크 행사가 열린다. 또 이날 행사에서는 실속 있는 전원주택으로 주목받고 있는 패시브하우스 견학기회도 마련된다.

이날 행사는 ‘귀촌·귀농-전원생활’관련 책 출간, 강의, 칼럼 및 기고 등 왕성한 활동을 통해 ‘전원 전도사’로 불리는 박인호씨(50·강원도 홍천군 내촌면·사진)가 직접 진행한다.

먼저 이날 오전에는 경기도시공사와 드림사이트코리아가 경기도 가평군 가평역 인근에 조성중인 국내 최대 규모의 북미식 친환경 목주주택이자 패시브하우스 전원단지인 ‘북한강 동연재(총 141가구)’를 둘러보고, 샘플하우스를 견학하는 행사가 진행된다.

박씨는 “일반인들은 전원생활이라고 하면 봄, 여름, 가을만을 떠올리지만 사실 전원의 계절은 겨울이 일년의 절반가량 된다”면서 “난방비가 적게 들고 건강에 좋은 패시브하우스는 전원주택의 이상적인 모델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오후에는 관광·문화·레저·휴식공간으로 유명한 인근 강원도 춘천시 남이섬으로 자리를 옮긴다. 모든 참가자들이 함께 수변 산책로를 걸으며 귀농·귀촌의 궁금한 점에 관해 의견을 나누고 관련 정보를 교환하는 등 인생2막의 행복한 전원생활을 함께 모색하는 ‘귀농·귀촌 트레킹 토크’ 행사가 이어진다.

이날 토크 행사는 실제 전원생활에 있어서 3대 걸림돌인 소득문제, 자녀교육문제, 텃세문제를 놓고 자유롭게 대화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각 개인의 전원행 준비 상황과 어려움도 함께 공유하면서 그 해결책도 모색해본다.

참가를 원하면 인터넷 카페 ‘박인호의 전원별곡(cafe.naver.com/rmnews)’으로 들어가 관련 메인 게시판 공지 글에 참가 댓글을 남기거나 전화(010-8726-7203)로 신청하면 된다. 집결지는 28일 오전 10시, 경춘선 복선전철 가평역 앞이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