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들리 총재는 23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한 강연에서 “미국 경제가 아직까지 의미있는 반등 모멘텀을 보이지 않고 있는 만큼 경제적 역풍에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연준이 양적완화 규모 축소를 시작하는데 있어서 두 가지 핵심적인 테스트인 경제와 노동시장 개선이 아직 충족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더들리 총재는 특히 “연준이 양적완화 규모를 축소한다고 해서 이를 조만간 기준금리가 인상될 수 있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선 안 된다”며 “연준은 실업률이 6.5%에 도달하더라도 실제 기준금리를 인상하기까지 상당 기간 기다릴 수 있다”고 전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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