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한솔그룹 계열사인 한솔인티큐브와 솔라시아는 지난 7월 말 공개매각을 통해 누리텔레콤으로부터 넥스지를 공동 인수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지난 13일 넥스지의 임시주총에서 양사의 대표가 이사로 선임되고 잔금 지급이 마무리됨에 따라 인수가 최종 완료됐다.
유화석 한솔인티큐브 대표는 "넥스지의 네트워크보안 역량을 인티큐브의 통신솔루션 및 솔라시아의 스마트카드 보안솔루션과 융합해 사물지능통신(M2M) 등 신규시장에 진출함으로써 기업가치를 제고하는 한편, 차세대 방화벽 시장에도 진출해 명실상부한 네트워크보안솔루션 선두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넥스지는 2004년 누리텔레콤이 인수한 후 2007년 코스닥에 상장되는 등 안정적인 성장을 계속해왔다. 이후 한솔그룹으로 새롭게 편입됨으로써 모바일 보안 및 차세대 통합 보안솔루션 시장에서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신성장동력을 얻게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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