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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총, 평균 추석상여금 '94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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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올해 추석 상여금을 주는 기업들은 직원 한명당 평균 95만원정도를 지급할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전국 531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 기업의 77.6%는 이번 추석에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추석에 비해 소폭 늘어난 수준이다. 상여금을 주지 않는 기업들은 연봉제를 실시하고 있거나 지급여력이나 관련규정이 없다는 이유를 들었다.
상여금을 준비한 기업들의 직원 한명당 평균 상여금은 94만7000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추석에 비해 4.3% 늘어난 것으로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 120만9000원, 중소기업 85만6000원으로 집계됐다. 증가율로 따지면 중소기업(4.5%)이 대기업(3.6%)에 비해 소폭 더 높다.

경총 경제조사팀 관계자는 "추석 상여금과 지급기업 비율이 늘어난 건 올해 추석 경기에 대한 기업들의 인식변화가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추석경기가 지난해에 비해 나빠졌다고 답한 기업은 42.3%로 여전히 상당수 기업이 불황여파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지난해 조사에서 같은 질문에 대한 응답자가 60%를 넘어섰던 점을 감안하면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다소 반영된 신호로 풀이된다.
추석이 지난 후 경기가 나빠질 것으로 내다 본 기업 비중 역시 지난해에 비해 줄었으며 나아질 것으로 답한 기업은 대폭 늘었다.

올해 추석연휴 일수는 평균 4.3일로 지난해에 비해 0.2일 늘었다. 추석 연휴와 주말이 이어진 탓에 휴무일 자체가 늘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연휴기간을 포함해 5일 이상 쉬겠다고 답한 곳은 61.8%로 지난해 보다 9.8%포인트 이상 늘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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