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아시아경제 전성호 기자]"손흥민은 좋은 선수다. 하지만 이건 개인 간 대결이 아니다. 축구에만 집중해 좋은 결과를 얻도록 노력하겠다."
'발칸의 메시'라 불리는 크로아티아 대표팀 신예 알렌 할렐로비치(디나모 자그레브)가 한국과의 평가전을 앞두고 결의를 다졌다.
할렐로비치는 만 16세가 된 지난해 여름 곧바로 프로에 데뷔, 구단 최연소 프로 경기 출전(16살 102일) 및 최연소 득점(16살 112일) 기록 등을 갈아치운 바 있다. 특히 지난 6월엔 포르투갈을 상대로 A매치 데뷔전을 치르며 큰 관심을 받았다.
그는 이날 훈련에 앞선 기자회견에서 "한국이 정말 좋은 팀이라고 알고 있다"라며 "세르비아와의 월드컵 유럽 예선(1-1 무)을 마치고 와 체력적으로 어려움이 많지만 좋은 경기를 펼치고 싶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전성호 기자 spree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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