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A 2013] "갤럭시 기어 성공할까?" 해외 언론이 꼽은 장·단점 6가지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삼성전자의 스마트워치 '갤럭시기어'를 놓고 해외 IT전문매체들이 앞다퉈 나름의 분석을 내놓고 있다. 웨어러블 디바이스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삼성전자의 의지가 담긴 제품인 만큼 얼마나 성공을 거둘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해외 매체들이 본 나름의 장점과 단점을 정리했다.
◆ 조작이 쉽고 가볍다 = 갤럭시 기어의 무게는 보통 금속제 시계와 큰 차이 없는 73.8g이다. 눈에 띄게 얇지는 않지만 불편할 정도로 두껍지도 않다. 갤럭시 기어는 삼성의 터치위즈 UI에 비해 매우 간결해진 인터페이스를 적용했다. 작은 화면에 많은 것을 집어넣지 않고, 간단한 손가락 쓸어넘김만으로도 조작과 기능 실행이 가능했다.
◆ 차별화된 기능 = 기존에 등장한 스마트워치 제품과 차별되는 점도 포함됐다. 손목밴드 부분에 장착된 카메라를 통해 사진이나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단순히 메일이나 문자를 확인하는 것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화면에 자동으로 띄워 준다. 연동된 스마트폰과 멀어지면 자동으로 보호 기능을 실행해 주며, 소리나 진동 기능 실행으로 위치를 확인할 수도 있다.
◆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 삼성전자는 갤럭시 기어용으로 70개의 앱을 내놓는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에버노트나 핀터레스트같은 유명한 앱을 비롯해 런키퍼, 이베이 등 소셜네트워크, 온라인쇼핑, 헬스케어 등이 포함돼 있다. 다양한 앱을 통해 더욱 기능의 확장이 가능하다.
◇ 갤럭시노트3만 연동된다 = 단점도 있다. 적어도 현 시점에서는 함께 발표된 갤럭시노트3만 갤럭시 기어와 연동이 가능하다. 앞으로 다른 갤럭시 제품 라인업으로 더 연동 가능한 제품이 확대될 수도 있지만, 삼성전자는 일단 애플 iOS 기기같은 타 제조사 제품과는 연동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 갤럭시기어만의 독창적 기능이 없다 = 갤럭시기어는 기본적으로 갤럭시노트3의 기능을 연장시켜 주는 제품이다. 이는 갤럭시기어의 모든 기능은 스마트폰에서 된다는 의미다. 백팩에 넣어둔 스마트폰을 꺼내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손목에 찬 갤럭시기어가 도움이 되겠지만, 300달러의 가격이 부담스러운 이들은 그냥 스마트폰을 꺼내 쓰는 편을 선호할 수도 있다.
◇ 충전이 필요하다 = 갤럭시기어는 엄연한 전자제품이기에 충전이 필요하다. 삼성전자는 한번 충전하면 약 25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매일 충전기에 꽂아 줘야 하는 셈이다. 다른 스마트워치의 경우 소니 제품이 한번 충전에 최대 3일, 페블 스마트워치는 1주 가까운 배터리 지속시간을 갖는 것에 비해 단점으로 지적된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