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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경제정책포럼, 신제윤 초청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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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국회 경제정책포럼은 5일 신제윤 금융위원회 위원장을 초청해 2013년 하반기 금융정책방향 조찬 세미나를 열었다. 신 위원장은 하반기 주요금융현안을 해결하는 한편으로 '10-10 밸류업'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신 위원장은 하반기 대외 금융 여건과 관련해 세계 경제 회복세가 완만한 가운데 미국 양적완화 축소, 신흥국 불안심리 확산, 중국경제 연착륙, 일본 아베노믹스 성공 여부, 유럽 긴축기조 정책의 성배 등의 문제로 불확실한 환경에 놓여 있다고 진단했다. 대내적으로는 저성장시대의 도래, 저출산·고령화 심화 등을 꼽았다.
신 위원장은 그동안의 주요금융정책 추진 현황과 관련해 '창조금융', '따뜻한 금융', '튼튼한 금융'이라는 국정과제를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금융회사 지배구조 개선, 금융감독 체제 개편, 정책금융 체제 개편, 우리금융 민영화 등 주요 금융 현안을 매듭지을 수 있는 구체적 이행계획을 설명했다.

신 위원장은 국내 금융산업은 실물경제나 글로벌 금융에 비해 열위에 처해 있으며, 해외진출 성과는 미흡한 상황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국내 금융산업의 전략 과제로 신흥시장 진출, 고령화시대 금융수요 충족, 고부가가치 금융서비스 활성화를 꼽았다.

또한 새로운 금융비전으로 향후 10년간 금융업 부가가치 비중을 10% 확대하겠다는 '10-10 밸류업'으로 제시했다. 신 위원장은 금융산업이 실물경제 지원에 안주하지 않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독자적 고부가가치 서비스 산업으로 발전하는 것을 뜻한다며, 금융부분의 양적 팽창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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