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경차 i10 후속 IA 등 18종 대거 출격
기아, 소형차종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도요타는 하이브리드, BMW는 전기차
벤츠는 소형 SUV·아우디 변경모델 전시

기아차 KED 10

기아차 KED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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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올해로 65회째를 맞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가 오는 10일(이하 현지시간)과 11일 사전 언론공개행사를 시작으로 오는 22일까지 열린다.


올해 모터쇼의 주제는 자동화. 단순 기계를 넘어 정보기술(IT)과 만나 진화하는 자동차를 이번 모터쇼를 통해 만날 수 있다.

이번 모터쇼는 전 세계 유명 완성차 업체들이 자신들의 기술을 뽐낼 수 있는 기회이자, 전 세계 소비자에게 다가갈 수 있는 좋은 기회라는 점에서 현대자동차 등 국내 완성차 업체는 물론 유명 완성차업체들까지 출품작에 심혈을 기우리고 있다.


마티아스 비스만 독일 자동차산업연합회(VDA) 회장은 "자동차는 디지털 혁신중이며, 더욱 빠른 속도로 대중화될 것"이라며 이번 모터쇼의 성공을 장담했다.
 

현대차 뉴제네레이션 i10

현대차 뉴제네레이션 i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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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ㆍ기아차, 신차 등 대거 선보여 = 현대차는 경차 i10의 후속 모델 IA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하는 등 신차와 양산차 18종을 전시키로 했다.

2008년 유럽 시장에 처음 소개돼 큰 인기를 끌었던 i10은 인도 공장에서 생산돼 판매됐지만 이번에 공개되는 후속 모델은 현대차 터키 공장에서 생산돼 유럽시장에서 공급된다. 현대차는 i10의 후속 모델을 통해 경·소형차 판매를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유럽전략 차종인 i20와 내년 월드 랠리 챔피언십에 참가할 i20 월드랠리카(WRC)를 선보일 예정이다. 300마력급 터보차저가 장착된 1600cc 엔진을 장착한 i20 WRC는 강력한 주행성능을 특징으로 한다.


이밖에 i30 모델 3도어ㆍ5도어ㆍ왜건, 벨로스터 터보, i40, 에쿠스 등 승용차 9대, ix20ㆍix35ㆍ싼타페 등 RV 4대 등 양산형 모델 13대와 투싼 수소연료전지차, 초저연비 엔진 등을 전시할 예정이다.


기아차는 유럽시장에서 경쟁이 가장 치열한 소형차종(B세그먼트) 콘셉트카 KED-10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이 모델은 프랑크푸르트에 있는 기아차 유럽디자인센터에서 제작한 열번째 콘셉트카로 버터플라이 도어 등 개성 있는 디자인을 추구한 게 특징이다. 동력장치를 비롯한 구체적인 제원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헤드램프 등 독특한 외관과 실내 디자인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기아차는 이번 전시회에서 반응을 보고 양산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차는 또 K5 부분변경 모델과 쏘울 후속 모델도 유럽에서 처음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쏘울 후속 모델은 이전 모델의 상징적인 디자인 DNA를 계승하고 발전시켜 더 강인하고 역동적인 스타일로 거듭났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전장과 너비가 조금 늘어난데 비해 높이는 낮아져 안정감이 강조됐다. 국내에 출시된 K5 부분변경 모델은 기존 차량의 디자인에 날렵하고 고급스러운 멋을 더한 게 특징.


이밖에 현지 전략형 차종인 씨드ㆍ프라이드 등 승용차 7대와 스포티지 등 RV 8대 등 양산형 모델 15대, K5 하이브리드와 모닝 바이퓨얼 등 친환경차 2대 등 총 23대를 이번 행사 기간 전시키로 했다.


◇세계 유수 완성차 메이커, 친환경차 대거 출시 = 도요타는 이번 전시회 기간 자신들의 강점인 '하이브리드'에 다시 한번 힘을 줄 방침이다.


도요타는 하이브리드카인 야리스 하이브리드R을 처음으로 공개한다.


하이브리드는 도요타가 오랜 기간 집중한 분야다. 실제 지난 7월말 기준 하이브리드카의 누적 판매대수는 무려 550만대에 이른다. 전 세계 80개 국가에서 23종류의 하이브리드 모델이 판매됐다.


도요타는 오는 2015년까지 하이브리드 모델 16개를 추가로 선보이는 한편 수소연료 차량을 출시하기 전에 수소 에너지를 활용한 하이브리드 차량의 개발단계도 이번 전시회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렉서스 역시 이번 모터쇼를 통해 새로운 콘셉트카를 공개하는 한편 고효율 2.5L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GS300h를 선보일 계획이다.


한국토요타 관계자는 "도요타의 하이브리드 모델 판매량의 이산화탄소 배출 억제 효과는 동급 가솔린 엔진차량과 비교했을 때 3400만t에 달한다"며 "이번 전시회에서는 앞으로의 저공해 차량과 관련해 기술의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BMW i3

BMW i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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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전기차 i3를 처음 공개한다. 내년 한국 시장 출시를 앞두고 이번에 처음 공개되는 양산형 모델인 i3는 기존 다른 브랜드의 전기차와 달리 처음부터 전기차를 염두에 두고 개발됐다. 앞서 일본 닛산을 비롯해 GMㆍ기아차 등 주요 업체들이 순수 전기차를 선보인 가운데 BMW까지 전기차를 내놔 시장선점을 위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BMW는 이와 함께 4시리즈 쿠페를 포함해 뉴 5시리즈와 뉴 X5도 세계에서 처음으로 공개한다. BMW 콘셉트 X5 이(e)드라이브와 BMW 콘셉트 액티브 투어러 아웃도어 등도 이번에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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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소형 스포츠 유틸리티(SUV) GLA클래스를 처음 공개할 계획이다. 156마력의 1.6ℓ엔진과 211마력의 2ℓ엔진 등 2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아우디는 A8의 부분변경 모델을 공개한다. 신형 A8은 전ㆍ후면 디자인이 일부 바뀐데다 엔진출력ㆍ연비도 개선됐다. 그간 원형으로만 공개됐던 매트릭스 발광다이오드(LED) 헤드라이트가 처음으로 적용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25개로 나눠진 고광도 LED램프가 상황에 따라 유기적으로 작동하는 라이트로, 반대편 차량의 움직임을 감지해 라이트의 불빛이 반대편 차량에는 적게 비치도록 하는 한편 나머지 운전자의 시야는 더 넓고 밝게 해주는 게 특징이다.

메르세데스-벤츠 GLA클래스

메르세데스-벤츠 GLA클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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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열 기자 dy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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