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는 불법주정차를 근절하기 위해 시내버스 8대에 단속카메라(CCTV)를 추가 설치하고 1일부터 단속에 들어간다.
시내버스에 의한 불법주정차 단속시간은 무차별적인 불법주정차 단속이라는 논란을 없애기 위해 지난 7월1일부터 평일 오전 7~9시, 오후 3~9시로 변경됐다.
점심시간 전·후의 단속 유예, 전통시장 인근 생계형 차량, 교통 무장애 도로 등 단속의 실효성이 없는 구간은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운행 결과 시범운행기간인 2011년 7월과 8월에는 일일 평균 1,300여건이 적발됐지만 9월부터는 시범기간보다 80% 감소한 260여건, 2012년에는 160여건으로 대폭 감소하고, 올 상반기에는 50여건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시 관계자는 “일일 40여만명이 이용하는 시내버스의 정시성을 확보하고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대로변 불법주정차 단속에 시민들이 적극 협조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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