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이 베트남 호치민대 한국학과 학생 11명으로 구성된 대학생봉사단을 창단했다. 사진은 대학생 봉사단원들이 의료지원 봉사활동을 앞두고 파이팅을 외치고 있는 모습이다.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포스코건설이 베트남 고엽제 피해자를 위한 지원활동에 나섰다.
포스코건설은 베트남에서 고엽제 피해자들과 그 가족을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2일 밝혔다.
의료봉사단은 고엽제 피해자들에게 소아과, 내과, 통증의학과, 정형외과 등 다양한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했다. 수혜자는 1000여명이 넘는다. 특히 호치민대 한국학과 학생들이 포스코건설 베트남 대학생봉사단으로서 통역 등으로 의료봉사에 힘을 보탰다.
이외에도 포스코건설은 주거환경이 열악한 가정 2곳을 선정해 쾌적한 주거로 이전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 거동이 불편한 고엽제 환자들에게는 휠체어를, 고엽제 피해가정 아이들에게는 의류를 전달했다.
지난해 말에도 포스코건설은 한복 체험, 한식 등을 소개하는 한국-베트남 간 문화교류 행사를 펼치고 베트남 현지 아이들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유치원을 건립해 기증하기도 했다.
오영환 베트남 법인장은 "기업이 지역사회의 도움 없이 발전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우리는 동반성장하기 위해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려 노력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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