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2시 은평뉴타운 한옥마을서 은평한옥체험관 화경당 준공식 개최
행사에는 김우영 은평구청장을 비롯한 지역 국회의원, 시ㆍ구의원과 주민, 국토교통부, 서울시, SH공사,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한옥기술개발연구단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2층 한옥은 생소하지만 도심한옥의 고층화를 전제로 한 것이며 이때 발생할 수 있는 층간소음 및 공법을 개발하기 위한 것이다. 또 기존 전통한옥이 3.3㎡당 1200만~1300만원이 소요되던 건축비를 685만원으로 대폭 낮춰 한옥보급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은평한옥체험관은 은평구에서 부지를 제공하고 국토교통부 연구용역사인 한옥기술개발연구단(단장 김왕직)이 시범한옥을 건축, 은평구에 무상으로 건축물을 제공하게 된다.
그 동안 은평구와 한옥기술개발연구단은 은평한옥체험관 건축을 위하여 지난해 5월 관ㆍ학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재정비촉진계획변경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올 3월20일 착공식을 가진 후 약 5개월여 공사기간 끝에 마침내 준공식을 갖게 된 것이다.
은평한옥체험관은 본격적인 은평한옥마을의 토지분양이 이뤄지는 올 10월부터 분양홍보 등에 사용될 예정이며, 분양의 가시적인 성과가 예상되는 내년에는 주민 의견을 수렴, 문학관 등 공공시설물로 활용하게 될 예정이다.
은평구는 이번 한옥체험관 준공을 시작으로 현재 진행 중인 은평역사한옥박물관 건립, 은평한옥마을 조성과 더불어 한식, 천년고찰, 북한산등과 연계한 ‘韓’ 브랜드와 결부시켜 내ㆍ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관광자원으로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