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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 장혁, 캐릭터에 '진짜 사나이'라는 옷을 입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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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 장혁, 캐릭터에 '진짜 사나이'라는 옷을 입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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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건욱 기자]영화 '의뢰인' 이후 약 2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배우 장혁이 색다른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장혁은 오는 14일 개봉하는 영화 '감기'(감독 김성수)에서 사명감 투철한 소방대원 강지구 역을 맡아 강단 있는 모습과 의협심 등 그간 볼 수 없었던 소방대원 캐릭터를 구축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한 눈에 반한 여인 인해(수애 분)와 그의 딸 미르(박민하 분)를 목숨 걸고 구하는 책임감과 순애보를 동시에 표현해내며 자신의 꼭 맞는 옷을 입은 듯한 자연스런 연기를 선사했다.

장혁이 열연한 소방대원 캐릭터는 최근 '반창꼬', '타워' 등 한국영화에서 주인공의 직업으로 종종 등장한 바 있다.

하지만 장혁은 앞서 언급한 캐릭터들과 차별화를 뒀다. 그는 자신이 사랑한 여인만을 위해 구조 활동을 한 것이 아닌 시민들을 위해 목숨을 내거는 의협심을 발휘, 보는 이들을 눈물 짓게 만들었다. 또한 영화 중간 중간, 급박한 상황 속에서도 재치 있고 위트 있는 모습까지 뽐내며 다양한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기도 했다.
특히 장혁이 열연한 강지구는 마치 MBC '일밤-진짜 사나이'의 장혁을 보는 듯 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닮아있다. 모든 일에 긍정적이고 열심히 하는 '남자' 장혁의 모습을 그대로 닮았기에 강지구라는 캐릭터는 더욱 생동감 넘치는 인물로 재탄생됐다.

아울러 '감기'는 장혁의 살아있는 연기와 더불어 웅장한 촬영과 실감 있는 배경 등이 잘 어우러져 새로운 한국형 재난영화의 탄생을 알렸다. 이와 함께 수애, 유해진, 마동석, 이희준의 감칠맛 나는 연기가 더해져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감기'는 치사율 100%의 치명적인 바이러스로 인해 피할 사이도 없이 무방비 상태로 폐쇄된 도시에 갇혀버린 사람들의 사투를 담은 재난 영화다.



박건욱 기자 kun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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