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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생생토크]진승현 랩지노믹스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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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자진단 시장 새 강자 돼..코스닥 1호 이전기업 될 것

[CEO생생토크]진승현 랩지노믹스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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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코스닥 상장운이 없었다. 우회상장을 비롯, 세차례 상장을 시도했지만 문이 열리지 않았다. 그러던 중 코넥스 개장 소식을 듣게 됐다. 지난 3월 지정자문인의 조언으로 상장을 결정하게 됐다. 코넥스 개장 이후 한달간 하루도 빠짐없이 거래가 이뤄진 종목이 됐다.

경기도 성남시 판교 사옥에서 만난 진승현 랩지노믹스 대표(사진)는 "바이오업종 가운데서도 시장영역이 넓고 성장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투자자들이 인정해주는 것 같다"며 "가장 먼저 코스닥으로 이전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랩지노믹스는 일반진단검사를 핵심사업으로 두되 분자진단검사 분야를 신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다. 일반진단검사는 단백질과 탄수화물, 세포 등 2000여 가지의 항목을 검사해 질병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분자진단검사는 DNA와 RNA 검사를 통해 유전자 진단 정보를 제공한다. 이 검사는 정확성과 질병예측성이 높아 앞으로 세계 진단검사시장에서 폭발적인 신장세를 보일 것이라는 게 진 대표의 설명이다. 그는 "분자진단시장엔 아직 강자가 없다"며 "시장을 선도해나가는 기업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산전에 하는 기형아 검사의 경우 시약을 이용할 경우 80% 확률로 다운증후군을 잡아냈습니다. 20%는 못 잡는다는 얘기죠. 양수검사는 위험해서 산모들이 기피했구요. 하지만 NGS기반 분자진단 시스템을 이용해서는 혈액내에 돌아다니는 아이의 세포 속 DNA를 잡아낼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합니다"

랩지노믹스는 성접촉에 의해 전파될 수 있는 염증 및 감염성 성병을 조기 검진할 수 있는 'STDetect칩'을 개발했다. 이 칩은 DNA를 통해 검사하기 때문에 기존 검사법에 비해 정확하고 신속하다. 한 번의 검사로 13종의 원인균을 검출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연구개발(R&D)과 사업 확대로 랩지노믹스는 지난 2010년 이후 매출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2010년 120억원이던 매출은 2011년 136억원, 지난해 150억원으로 늘었다. 영업이익도 2010년 9억원에서 지난해 12억원으로 뛰었다.



구채은 기자 fakt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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