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헌 SK텔레콤 정책협력담당 상무는 이날 오전 11시께 미래창조과학부에 주파수 이용계획서와 관련서류를 제출한 뒤 기자들과 만나 "광대역 LTE 주파수의 가치를 감안해 주파수 경매 규칙 안에서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파수 경매 전략에 대해선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그는 "지난 2011년 주파수 경매와 달리 3개 사업자가 여러 대역을 경매하는 방식으로 매우 복잡한 양상을 띤다"며 " 경우의 수가 많아 경매 진행 기간을 예상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경매 상한가도 정해놓진 않았다. 경매일까진 아직 시간이 남아있기 때문에 액수를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주파수 경매 신청 접수 마감은 이날 오후 6시로, KT는 오후 2시께 미래부를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보경 기자 bkly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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