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 차남 한남동 단독주택 공매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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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강신호 동아쏘시오홀딩스(옛 동아제약) 회장(86)의 차남 강문석(51) 수석무역 부회장이 세금 체납으로 서울 용산구 한남동 단독주택를 압류당해 공매 처분 위기에 놓였다.


자산관리공사(캠코) 공매사이트 온비드에 따르면 동안양세무서는 강 부회장이 60여억원의 세금을 체납하자 서울 용산구 한남동 744-5번지 단독주택을 압류해 공매에 넘겼다가 최근 보류했다. 현재 이 주택에는 강 부회장의 장남 강민구 수석무역 대표가 2001년 전입한 것으로 돼 있다.

감정평가서에 따르면 이 주택의 감정가는 토지(957㎡) 76억여원과 건물(연면적 919㎡) 10억여원 등 총 86억629만원이며 2층 건물 두 채로 구성됐다. 건물 한 채는 접견실, 가족실, 침실, 드레스룸, 서재, 주방, 식당 등 주거용으로 지어졌고 나머지 한 채는 전시시설로 이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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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이 주택에는 체납된 세금 외에도 신한은행(35억원)과 친애저축은행(13억원) 등에 근저당이 설정돼 있다. 약 50억원 규모의 가압류 조치도 내려져 있다. 하지만 강 부회장은 최근 세무서에 세금 일부를 내면서 잔여액을 추후 갚기로 약속하고 공매 중지를 요청, 다음 달 19일 예정이던 공매 절차는 보류됐다.

한편 강 부회장은 2007년 동아제약 경영권 취득을 위해 부친 강신호 회장과 경영권 분쟁을 벌였다가 제약업계를 떠났다. 2011년 우리들제약 인수 시도 등 사업 확장을 시도했지만 경영이 악화됐고 지난해 12월 배임 등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았다.


이민찬 기자 lee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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