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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실적장세라는데..통신3사 2Q 성적은?

최종수정 2013.07.30 11:12 기사입력 2013.07.30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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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株, 실적 '단꿈'
LGU+, 2분기 흑자전환
SKT, 시장 전망치 충족
KT, 'D2블록' 획득 주목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통신서비스 3사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점차 해소되면서 하반기에는 실적에 따른 재평가 기대감이 무르익고 있다.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G유플러스 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448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당기순이익도 814억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매출액은 0.9% 감소한 2조7634억원을 기록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013년은 LG유플러스의 본격적인 이익 개선이 시작되는 한 해”라며 “가입자당 평균매출액(ARPU)은 분기별로 약 3%씩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정부의 보조금 규제 의지로 하반기에도 비용 증가에 대한 우려는 없다”고 분석했다. 성 연구원은 LG유플러스의 올해 연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71% 급증한 5970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직 2분기 실적을 공개하지 않은 SK텔레콤 KT 의 경우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가 각각 5484억원, 3736억원이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1.83%, 0.52% 증가한 수치다. SK텔레콤은 2분기부터 실적 개선이 가시화되면서 시장 컨센서스를 무난히 충족시킬 것이란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반면 KT는 경쟁사에 비해 부진한 실적을 기록해 주가 역시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여왔다. KT는 실적 개선보다는 일단 내달 말 주파수 경매에서 'D2'블록 획득 여부가 주가 흐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김동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8월말 예정돼 있는 주파수 경매에서 KT가 D2블록을 합리적인 가격대에 획득할 경우 KT는 광대역 LTE 서비스를 가장 먼저 시작할 수 있다는 점에서 경쟁사 대비 차별화된 모멘텀이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으로는 규제리스크보다 실적에 더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도 많아지고 있다. 황승택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방송통신위원회의 과도한 마케팅경쟁에 따른 징계조치가 발표돼 통신업체들의 규제리스크에 따른 주가 변동성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앞으로 주가는 하반기 실적에 좌우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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