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회담에서 양측은 합의서 초안의 수정안(남측)과 재수정안(북측)을 거듭 제시하면서 구체적인 내용을 놓고 조율을 시도했지만 결국 접점을 찾는 데 실패했다.
이에 대해 북측은 우리 측 수정안을 검토한 뒤 낮 12시 속개된 2차 전체회의에서 재수정안을 제시했다. 하지만 재발방지책 등과 관련해 입장이 크게 바뀐 것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나마 북측은 개성공단의 국제화 문제 등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고 알려졌다.
양낙규 기자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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